[피부]편평사마귀,한관종,쥐젖,비립종,피지선증식증 구분하자!
어린 아이들의 피부는 참 뽀얗고 맑고 깨끗한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화와 더불어 자외선 노출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피부는 점점 다양한 양상으로 이상 신호를 보냅니다. 크게 통증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미적인 관점에서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닌 것들이죠.
오늘은 편평사마귀와 한관종, 쥐젖, 비립종, 피지선증식증의 원인과 생김새 등을 비교대조하여 알아보고 정확한 분석 후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라는 마음에 준비한 포스팅입니다.
편평사마귀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피부 및 점막의 양성 증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사마귀의 일종이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제거하지 않을 경우 점점 범위를 넓혀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어린이와 청년에게 흔히 발생하며 이마나 관자놀이, 뺨, 턱, 목, 가슴 등의 순으로 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표면이 편평하지만 만지면 살짝 튀어나와 있으며 2~4mm정도이며 각가의 모양은 대체로 둥글지만, 서로 융합되어 불규칙하게 합쳐지기도 합니다. 미용적으로 제거하는 경우도 있지만 전염성이 큰 만큼 가족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도 퍼뜨릴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한관종(땀관종)
땀샘기원의 종양으로 40대 여성 얼굴에서 주로 다발성으로 발생하며 피부색 혹은 홍갈색으로 보여지며, 살짝 튀어나와 있습니다. 대부분 눈 주변과 이마에 잘 생기며 복부와 외음부에 생기기도 합니다. 별다른 증상은 없지만 깊이가 깊기 때문에 제거를 원할 경우 여러 차례 시술을 진행해야 하며 시술 후 흉터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쥐젖
연성섬유종이라도고 불리며, 섬유상피가 자라 생겨난 혹입니다. 크기는 다양하며 피부색 또는 갈색으로 튀어나와 있거나 거품 혹은 브로콜리처럼 몽글몽글한 모양을 띄기도 하며 폴립의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주로 목과 겨드랑이, 서혜부에 발생합니다. 특별한 원인은 없으나 임신이나 당뇨병과 관계가 있다고 하며 비만도 원인이 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노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고 여겨지는데, 피부 탄력 섬유가 노화나 손상이 된 경우, 그 자리에 쥐젖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전염은 되지 않습니다.
비립종(좁쌀종)
각질이 뭉쳐져서 피부 표재성으로 생기는 각질낭종으로, 에크린땀샘의 차단으로 생긴 것입니다. 백색 혹은 노란색 낭종의 형태를 보이며 1~4mm정도로 크기가 균인한 편입니다. 모든 연령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주로 눈밑, 눈꺼풀, 눈 주변에 주로 발생하지만 얼굴의 다른 부위에도 생깁니다. 얇게 위치해 있기 때문에 쉽게 제거가 가능합니다.
피지선증식증
피지샘이 겉으로 도드라져 보이는 것을 말하며, 노화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중노년의 얼굴에서 자주 보이며 특히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이마, 미간, 코, 볼 에 잘 생깁니다. 피지에 의한 것이라 노란색이거나 흰색을 띕니다. 크기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커지며 심한 경우, 튀어나온 부분이 본래의 모공 자리를 중심으로 주변이 부풀어 올라 분화구의 모습을 보입니다. 노화된 지성피부에서 더 많이 나타나며 중년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견됩니다.
특징이 잘 보이는 사진들을 첨부하였으나 반드시 전문가를 통해 정확히 진단 받으신 후, 적절한 치료나 관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노화는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당연한 수순입니다. 다만 적절한 관리를 통해 그 과정을 조금 늦추거나 더 심해지지 않도록 노력을 하는 것이겠죠. 하지만 그것 역시 본인의 선택!^^
본인의 행복과 만족은 본인이 정하는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