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있는 이야기/알쓸 일상팁 이야기

🧐전자레인지 전자파는 진짜 위험할까

$100만 건강미녀 2024. 3. 21. 21:29
반응형

 음식을 빠르고 편하게 데울 수 있는 전자레인지. 일반 가정집이나 혼자 사는 1인가구의 집, 편의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주방가전제품입니다. 하지만 전자레인지에 대한 여러 가지 괴담(?)들이 널리 퍼졌었죠. 전자레인지를 보면 실명이 된다, 영양소가 파괴된다 등등... 제 지인 역시 집에서 전자레인지를 퇴출시켜버렸는데요,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

 

 

전자레인지 작동 원리 

 전자기파의 일종인 마이크로파가 전자기파를 발생시키는 것이 기본 원리인데, 마이크로파는 음식물에 있는 수백만개의 물분자를 진동시켜 이때 발생하는 마찰열로 식품 내부를 가열하여 음식을 데우는 원리입니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배전반기술>

 

오해① 전자레인지에 가열하면 영양소가 파괴된다?

 마찰열로 가열되는 것이지 분자 구조가 변형되거나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습니다. 수분 진동에 의한 마찰열은 1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조리하는 다른 방식에 비해 오히려 성분의 변화가 적은 편입니다. 

 

오해② 전자파가 나와서 건강을 해친다?

 전자레인지에서 음식을 조리할 때 필요한 전자파는 2.45㎒이고 전자레인지 작동을 위해 필요한 전자파는 60㎒입니다. 음식물을 데울 때 방출되는 2.45㎒는 거의 전자레인지 안에 갇혀 있게 되어서 방출되는 양이 미미합니다. 하지만 작동 중 전자파를 측정하게 되면 변압기가 있는 오른쪽과 정면에서 높게 측정이 되기는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동 중에는 30cm정도 떨어져 있는 것이 좋습니다. 

 

오해③ 작동 중인 전자레인지를 가까이서 보면 실명된다?

 이것은 어느 정도 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변압기가 작동하는 중에는 전자파가 평소보다 높을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굳이 음식이 잘 데워지고 있는 레인지 문 가까이에 얼굴을 대고 들여다보고 있으면 눈에 치명적인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 작동 중엔
30cm이상 떨어져 있기 

전자레인지에 은박지나 스테인레스 재질을 넣으면 안 된다?

마이크로파는 대부분의 물질들을 투과하지만 금속만은 예외입니다. 수분의 진동을 이용하여 음식을 데우는데 금속물질들은 그러한 마찰열을 발생시키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은박지에 싼 음식을 데우거나 스테인레스 재질을 넣고 데우면 스파크가 튈 위험이 있으니 절대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몇 가지 오해가 풀리셨나요? 

 

그래도 몇 가지 주의사항을 더 말씀드리자면, 

아무것도 없이 전자레인지를 돌리거나 소량의 음식을 데우는 경우, 수분이 충분하지 않아 누출되는 전파의 양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고장나거나 낡은 레인지 역시 유해할 수 있으니 사용 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데우는 용기도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용기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시중의 나오는 용기들 중 42개 정도의 플라스틱은 사용 허가가 되어 있지만 요구르트나 컵라면의 폴리스티렌은 렌즈 사용이 불가하니 기억해 두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