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HwwaSUn6uV_Pe007FxmedYF86PcDU-es 어깨 돌릴 때 아파? 회전근 개 염증, 파열, 증상, 치료방법(feat.오십견)
본문 바로가기
쓸모있는 이야기

어깨 돌릴 때 아파? 회전근 개 염증, 파열, 증상, 치료방법(feat.오십견)

by $100만 건강미녀 2023. 12. 26.
반응형

운동을 하다가 어깨에 무리가 가서 90도 이상 움직일 때 통증이 움직인다거나,

앞뒤로 움직일 때 뚝뚝 소리가 난다거나,

뒤짐을 지었을 때 불편감이 느껴진다거나,

크게 원을 그리는 동작을 할 때 어깨가 편하게 돌아가지 않는다면

회전근 개 염증 및 파열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1. 회전근 개란?

 어깨 관절을 덮고 있는 4개의 근육이 있는데 어깨 앞쪽과 윗쪽 그리고 뒷쪽을 감싸고 있는 견갑하근,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근육들의 주요한 기능은 팔을 안으로 혹은 바깥으로 돌리는 회전기능을 하기 때문에 회전근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나이가 든 중년 이후의 사람들의 어깨 통증의 원인은, 흔히 충돌 증후군이라 불리는 회전근 개 질환으로, 회전근 개 염증, 회전근 개 부분 파열 혹은 전체 파열, 회전근 개 관절병증으로 진행되는 질환 증후군이 있습니다. 

 

2. 회전근 개 질환

 보통은 50세 이후로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그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질환이지만, 최근 들어 여가 시간의 증가와 스포츠 인구 증가, 익스트림 스포츠의 대중화로 인해 젊은 30~40대의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60세 이상에서 더 많은 유병율을 보이고 있으므로, 기본적으로는 퇴행성 질환으로 여겨야 합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힘줄로 공급되는 혈액의 양이 줄고, 힘줄의 탄성도 떨어지면서 찢어지기 쉬운 상태로 바뀌게 되고, 회전근 개의 천장 역할을 하는 견봉이라는 뼈가 비정상적으로 돌출되어 뼈가 울퉁불퉁해지며 아래에 있는 어깨힘줄인 회전근 개와 충돌하여 마찰을 일으켜 찢어지거나 염증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초기에는 회전근 개 및 주변에만 염증이 발생하다가 점점 부분 파열이 시작되고, 방치될 경우 완전히 파열되어 끊어지는 전층 파열이 되는 상황이 도래하게 됩니다.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어깨 관절에 있는 연골까지 닳아 버리는 관절염으로 회전근 개 관졀병증으로 악화되어, 결국 자기 힘으로는 팔을 들기 힘든 상태까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3. 증상

 회전근 개 질환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특정한 각도(90도 전후)에서의 어깨 통증 유발입니다. 팔을 들어올릴 때 주로 약 90도 전후에서 통증이 유발하며 그 아래나 위쪽 각도에서이 동작은 통증이 적고 수동적 관절 운동 범위는 보통 정상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증상은

 

주로 머리를 빗거나 감을 때,

조금 무거운 물건을 나를 때,

팔을 뻗어 높은 곳의 물건을 내릴 때,

옷을 입거나 벗을 때

 

와 같이 어깨의 움직임이 특정 각도에서 벌어지는 상황에서 발생하며, 누운 자세에서 악화되며 특히 야간이 통증이 심한 편입니다. 

 

일반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오십견(동결견, 어깬 굳음증)은 이와는 달리 모든 방향의 어깨 운동을 할 때 수동적 관절 범위에 제한이 있으며 심한 통증이 있습니다. 

 

어깨의 관절막이 굳으면서 염증이 발생하고 관절 가동범위를 제한하며 심한 통증 - 오십견
한시적 질환

 

특정 각도(90도 전후)에서만 통증이 있으며 일상 생활에서의 동작들은 어느 정도 가능 - 회전근 개 염증
다만 회전근 개 파열시에는 근육이 힘이 없어 물건 떨어뜨리기도..

 

오십견은 한시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며 능동, 수동 관절 범위가 모두 감소되고 심한 통증을 호소하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 심한 제약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완치될 수 있으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경과가 악화되는 회전근 개 질환은 특정 각도에서 가장 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대부분 수동적인 관절 범위에서의 일상적 동작은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그 시기마저 놓치게 되면 수술을 통해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오십견은 회전근 개 질환 발생 시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두 질환을 감별하여 치료할 필요가 있습니다. 

 

 

4. 치료는 빠를수록 좋아요

대부분의 초기 회전근 개 질환은 물리치료나 약물 치료, 주사 치료, 재활 치료, 도수 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치료될 수 있고 제한된 관절 범위를 정상으로 회복시킨 후 단계적인 회전근 개 강화 운동을 통해 증상의 재발을 방지해야 합니다. 

 비수술적 치료파열이 심하지 않거나 75세 이상의 고령자에게 적합한 치료이며 약물이나 주사를 통해 염증을 완화시키는 통증 치료, 스트레칭을 이용한 관절 운동, 어깨 주변 근육 강화시키는 재활 치료 등이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50% 이상의 파열이나 전층 파열인 경우에 진행하며 아직까지는 이미 파열된 회전근 개가 원래대로 복구될 비수술적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를 통해 회전근 개를 원래 위치에 봉합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고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면 당장 수술하지 않아도 되지만, 질병의 자연 경과에 의한 악화를 생각한다면 정기적인 영상 검사를 통해 파열의 정도가 악화되지 않았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2cm 이하의 파열인 경우 대체로 수술의 예후가 좋으며 70세 이전에 수술하는 것이 전반적인 결과가 좋은 편입니다. 수술은 관절 내시경으로 가능하며 파열된 크기에 따라 4~6주 보조기를 사용하여 어깨를 고정해 둔 후 힘줄이 유합될 수 있도록 유지시켜 주며, 고정 기간이 지나면 스트레칭부터 시작하여 관절 가동 범위를 정상으로 회복시킨 후, 수술 후 3개월부터 체계적인 근력 운동을 통해 회전근 개의 근력을 강화시킬 수 있고 보통 수술 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힘쓰는 스포츠를 포함한 모든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해집니다. 

 

  5. 예방은 스트레칭의 습관화

 어깨 질환의 예방과 치료는 관절 범위를 정상 상태로 유지하여 가동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스트레칭을 생활화하여야 합니다. 또한 아프지 않은 범위 내에서 단계적으로 회전근 개 강화 운동을 지속적으로 병행해야 하며 주로 내회전과 외회전 근력 강화 운동으로 시작합니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외전 근력 운동을 지속하면 오히려 어깨 통증이나 병증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은 조금 아플 때까지, 
근력 운동은 아프지 않은 범위 내에서


어깨 질환의 대부분은 잘못된 생활 습관이 원인이기 때문에 적절한 자세를 갖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최근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사용 시간이 길어지면서 목과 견갑골 주변의 만성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것이 회전근 개 질환으로 악화될 수도 있답니다. 이런 자세가 목, 등, 어깨의 통증을 유발할  때 한 두 번의 일시적인 약물 치료나 물리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으면 근본적인 자세 교정을 통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임을 알아야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