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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를 위해 돼지껍데기? 🥓

by $100만 건강미녀 2024.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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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고깃집에서 고기를 먹다 양심에 찔리는 여성들은 피부 미용을 위해 먹는다며 돼지껍데기를 주문하곤 합니다. (저만 그런가요? ㅋ)

콜라겐이 들어 있어 탱탱쫄깃한 돼지껍데기를 먹으면 웬지 내 피부도 탱탱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들며 고기식감과는 다른 쫀득쫀득한 식감 때문에 2차, 3차 안주로도 별미인 돼지껍데기는 인기 있는 술안주 중의 하나입니다. 더불어 보기엔 좀 괴기스럽게 생기기도 한 닭발 역시 매콤한 붉은 소스에 감싸져 있는 기름기 없는 탱탱한 닭발 역시 다른 안주보다는 웬지 피부를  탱탱하게 해 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으로 약간의 위안을 삼으며 한 점, 두 점 집어먹게 되는 메뉴입니다. 

 

'콜라겐'이라는 성분이 피부의 탄력을 주는 주요 성분이기 때문에 스낵이나 음료, 분말형태부터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콜라겐이 함유된 화장품이나 마스크팩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콜라겐이란?

 

동물의 몸에 다량으로 존재하고 있는 섬유 단백질의 일종으로, colla는 접착제란 뜻이고 gen은 생산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섬유 단백질은 서로 결합하여 피부나 연골, 뼈, 손톱 등을 구성하며 1000개 정도의 섬유 가닥이 한 다발을 구성하고 있는 매우 단단한 결합조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돼지껍데기 속 콜라겐은?

 

돼지껍데기에도 콜라겐이 들어있긴 합니다. 하지만 돼지껍데기 속의 콜라겐은 체내로 흡수되면 아미노산으로 흡수되어 버리고 흡수된 아미노산은 단백질로 다시 재생이 되게 됩니다. 이렇게 아미노산이 되어 버리면 콜라겐의 성질도 없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식당에서 돼지껍데기를 불에 구우면 투명하면서도 말랑말랑하게 구워지다가 열기가 사라지면 다시 단단해지는 경우를 보셨을 겁니다. 이것이 바로 가열을 통해 콜라겐의 결합구조가 젤라틴이라는 변성 단백질로 변한 결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콜라겐이 아니라 젤라틴을 먹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돼지껍데기의 콜라겐은 분자 크기가 커서 모두 피부로 가지 않습니다. 위장을 비롯한 피부세포에 흡수되는 양은 10% 미만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90% 이상은 다시 배출되거나 단백질로 변형되어 흡수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무턱대고 피부를 위해 먹는다면 돼지껍데기에 함께 붙어 있는 지방 덩어리들 때문에 삼겹살보다 오히려 높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피부 노화가 일어나는 것은 바로 이 콜라겐들이 어릴 때는 많이 생성이 되다가 나이가 들면서 점점 그 생성 속도가 늦춰지고 감소되면서 탄력이 잃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20대부터 점차 줄어들게 되는 인체 내의 콜레겐은 중년이 되면 절반 이하로 떨어진 수치만 남아있게 되어 피부 자체의 탄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머리카락도 가늘어지며 괄약근의 힘이 약해진다든가 장기들의 기능 역시 이전보다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피부를 위해 돼지껍데기를 먹지 말고, 피부를 위해서는 수분 보충과 신선한 과일과 야채 섭취가 우선이라는 점을 기억해 주시고, 피부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도 탄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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