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의 좋은 점, 고르는 법, 보관방법, 요리법, 주의사항까지?

위가 좋지 않아 위염도 많이 걸리고 위경련에 위궤양까지 와서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양배추가 위에 좋다고 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네요. 처음엔 샐러드로나 접하던 양배추를 일 삼아 먹으려니 맛이 없었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인 것인지 자주 먹다보니 이러저러 요리법도 챙겨보며 꾸준히 먹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리보고 저리봐도 버릴 데가 없는 것 같은 양배추의 기능과 고르는 방법, 보관 방법, 요리법 등을 살펴보면서 주의사항까지 알려드릴게요. 고물가 시대에 그래도 양 대비 가격이 그나마 저렴한 야채가 아닌가 싶습니다. 몸에도 좋은 양배추 많이 먹고 많이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 

양배추

양배추의 성분

양배추는 식이섬유, 비타민 C, K, U 및 칼슘, 칼륨 등의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입니다. 식이섬유는 소화를 돕고 변비 완화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 C는 면역력 강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K는 혈액 응고에 필요하며, 칼슘과 칼륨은 뼈 건강과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U는 위 점막을 보호하고 손상된 위벽을 치유, 궤양 치료에 유효한 효과를 내는 성분으로 양배추의 심지 부분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양배추의 좋은 점

양배추는 낮은 칼로리로 영양가가 높은 채소로, 다이어트나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며 항산화제를 함유하고 있어 세포 손상을 줄이고 항염 작용으로 염증도 완화시켜주며,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소화를 촉진시키고 소화기 건강을 지원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양배추 고르는 법

1. 신선한 양배추는 고른 색을 유지합니다. 균일한 색상과 표면이 부드럽고 뿌리 부분에 녹색에 퍼져 있는 것을 고릅니다.
2. 무겁고 단단한 것이 신선합니다.
3. 잎에 찌그러짐이 없고 잎 사이에 물이 고여 있거나 부러짐이 없는 것을 고릅니다.
4. 손으로 눌러 보면 탄력이 있고 너무 부드럽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양배추 세척 방법 

양배추를 세척할 때는 겉잎을 두 세장 떼어낸 후 찬물에 휘젓어 물에 떠 있는 불순물을 먼저 제거하며 그 후로 식초를 소량 첨가한 물로 충분히 헹군 뒤, 잎 사이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건조시켜 줍니다. 

 

양배추 보관 방법

양배추는 냉장고의 냉장실에서 종이 타월에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이 타월은 수분을 흡수하여 양배추가 썩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반찬 용기나 랩 등으로 싸 놓으면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또 양배추는 잎보다는 줄기가 먼저 썩는 성질이 있어서 줄기를 먼저 잘라낸 후 랩으로 싸면 더 싱싱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양배추 요리법

양배추 샐러드: 얇게 채 썬 양배추에 토마토, 아몬드, 호두, 사과 등을 넣고 드레싱(올리브유+발사믹 식초+깨소금+알룰로스)을 가볍게 뿌려 먹습니다. 

양배추 볶음: 다진 마늘과 채썬 양배추를 함께 기름에 볶아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서 먹을 수 있는데 물기를 빼고 다진 두부나 닭가슴살 등을 얇게 저며 넣어도 별미입니다. 양배추의 성분들은 열에 취약하므로 살짝 볶는 것이 좋습니다. 

양배추 김치: 양배추를 썰어 소금물에 담가 발효시킨 후 고춧가루와 간장, 마늘 등을 넣어 김치를 만들어 먹으면 변비에 큰 도움이 됩니다. 

양배추 쌈: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뒤 찜기에 2~3분 정도 데쳐 쌈장과 함께 먹어도 별미입니다. 

 

양배추 섭취시 주의사항

양배추는 건강에 이점이 많은 채소이지만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 의약품 복용 시 주의 : 양배추는 비타민K가 풍부하기 때문에 혈액 응고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혈액 응고 조절을 위해 혈액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분은 의사와 상의 후 섭취하세요. 
• 갑상선 기능 이상이 있는 경우: 양배추는 갑상선 기능을 조절하는 아이오딘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과다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소화 장애나 가스 발생: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과도한 섭취를 할 경우, 소화 장애나 가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른 채소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알레르기 반응: 양배추 섭취 후 피부 발진, 가려움증,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보이면 즉시 의료진을 찾아가야 합니다. 

 

그래도 양배추는 해보다는 확실히 득이 많은 채소입니다. 본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한 양을 유지하는 것이 주요합니다. 가능하면 다양한 채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여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더 유용한 소식으로 다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