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작은 땅과 적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이제 전세계에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커피 시장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스타벅스나 기타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눈독을 들이는 나라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일상만 둘러보더라도 우리는 아침 먹고, 혹은 아침도 먹기 전에 커피부터 마시는 생활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특이하지 않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하루에 2~3잔을 기본으로 마시는 한국인들. 이대로 괜찮을까요?
카페인에 대한 위험성은 여러 매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자주 접하는 커피들의 대략적인 카페인 함량을 알아보고 카페인 과다 섭취시의 문제점까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커피 종류별 카페인 함량
1. 에스프레소
일반적으로 30ml 에스프레소에는 약 63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2.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2잔에 물을 추가한 아메리카노는 일반적으로 30ml의 에스프레소 2잔 분량의 카페인 함유량을 보입니다.
3. 핸드드립 커피
핸드드립 방식으로 만든 커피는 에스프레소에 비 추출 시간이 더 길기 때문에 카페인 추출이 더 많이 일어납니다. 일반적으로 150ml에 약 110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4. 더치 커피
콜드 브루 커피라고도 불리는 커피 추출 방식 중 하나입니다. 더치커피는 핫 커피와는 다르게 저온에서 천천히 우려내어 만들기 때문에 특유한 부드러움과 깊은 향이 있습니다. 보통 100ml기준으로 약 80mg정도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5. 플랫 화이트
플랫 화이트는 에스프레소에 스팀밀크를 추가한 커피로, 일반적으로 에스프레소와 동일하게 30ml 기준 63mg정도 들어 있습니다.
6. 라떼
라떼는 에스프레소에 스팀밀크와 거품을 추가한 음료로, 기본적으로 에스프레소의 양에 따라 카페인 함유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카페인 함량은 30ml당 63mg입니다.
일일 적정 카페인 섭취량
일반적인 성인의 경우 하루 400mg 이하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원두의 종류나 분쇄 정도, 추출 시간, 로스팅 방식 등에 따라 같은 커피여도 카페인 함량이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원두커피 하루 3~4잔 이내가 적당하다는 결론입니다.
청소년의 경우 일일 130~160mg이하로 섭취를 권고하며 임산부는 300mg이 적정 섭취량입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카페인이 반드시 커피에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의 전체적인 식습관도 잘 살펴봐야 하는 것입니다.
성인 일일 카페인 적정량 400mg
청소년 일일 카페인 적정량 130~160mg
임산부 일일 카페인 적정량 300 mg
카페인 과다 섭취시 문제점
1. 불면
카페인의 가장 큰 문제점인 불면은 중추 신경계를 자극하여 수면을 방해합니다.
2. 불안과 신경 예민
과도한 카페인 섭취로 인해 불안, 신경 예민, 과민 반응 등의 증상이 유발됩니다.
3. 빈혈
카페인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여 빈혈의 위험성을 증가시킵니다.
4. 소화 장애
과도한 카페인은 소화 기관에 장애를 유발하여 불편감을 초래합니다.
그렇다고 카페인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적정량을 섭취한다면 일상 생활에 활력을 주며 심장과 뇌 건강에도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모든 것이 과유불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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