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카페인이 많다구! 의외의 카페인 음식?

카페인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커피입니다. 그래서 늘 카페인 과다 섭취의 주범을 커피로 단정 짓곤 하는데 우리가 자주 먹는 식품들 중에도 카페인 함유가 의외로 많다는 사실! 앞으로 일일 적정섭취량을 계산할 때 이것들도 함께 살펴보셔야 합니다. 몇 가지 말씀드릴게요! ^^ 

 

 

카페인이 들어있는 의외의 음식

 

1. 다크 초콜릿

다크 초콜릿은 커피와 마찬가지로 카페인이 아주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한 조각의 다크 초콜릿은 예상보다 많은 카페인을 제공하며 커피와 비슷한 수준의 카페인을 함유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2. 진통제

몇몇 의약품 속에도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다라서 약을 복용하기 전에 성분표를 확인해 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며,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두통약 한 알에는 약 5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종합 감기약 역시 한 알당 10~15mg의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카페인 함유 식품 섭취를 고려하여 복용하기를 추천드립니다. 

3. 녹차, 커피,초코맛 아이스크림

아이들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의 일부 제품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녹차맛이나 커피, 초콜릿맛이 추가된 아이스크림은 다량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기에 특히 아이들이 섭취할 때는 일일 적정 섭취량인 150mg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콜라(탄산음료)

많은 사람들이 콜라를 카페인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일부 콜라 제품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향이 진한 콜라일수록 더 많은 카페인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캔콜라 330ml기준 32mg, 제로콜라는 100ml당 9.7ml 함유되어 있다고합니다. 

5. 카카오(코코아분말)

초콜릿의 원료가 되는 카카오빈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기 때문에 일부 초콜릿이 함유된 우유를 마실 때도 카페인 섭취에 유의해야 합니다. 더불어 초콜릿 과자 역시 한 봉지에 50~120mg 의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6. 에너지 드링크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1ml당 카페인 평균 함유량이  에너지 드링크는 0.43mg(99mg), 액상커피는 0.59mg(48mg), 캡슐커피는 1.78mg(74ml) 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캡슐 커피의 카페인 함량이 가장 높게 나왔다고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물에 희석하여 마신다고 가정한다면 에너지음료의 카페인 함량이 커피 다음으로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7. 녹차, 홍차

녹차와 홍차 등은 커피와 비슷한 수준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100ml기준 녹차는 30~50mg, 홍차는 20~60mg 정도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차를 마실 때에도 카페인 섭취량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커피를 많이 마셨다면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캐모마일차, 히비스커스차, 유자차, 둥글레차, 루이보스차 등을 추천드립니다. 

 

카페인을 피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커피 외에도 위 음식들을 섭취하실 때 한 번 더 주의하시면 좋겠습니다. 예상치 못한 음식으로 나도 모르게 카페인을 과다하게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