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피망 같아? 달라?

 예전엔 피망이라는 식재료를 자주 보았었는데 이제는 다양한 색감으로 화려한 식탁을 꾸며주는 파프리카가 마트에서 훨씬 더 눈이 잘 띄는 것 같습니다. 아마 색깔 때문에 눈에 더 띄는 걸 수도 있겠구요. 근데 생김새나 맛이나 비슷하게 생긴 이 두 녀석은 과연 같은 식품인지, 다른 식품인지 헷갈리더라구요. 

출처: 리얼푸드

정답은?       

거.  의. 같. 다!

 

고추와 오이고추 같은 관계로 이해하면 좀 쉬울 것 같습니다. 같은 고추이지만 한 번 더 개량하여 식감이나 매운 맛을 조절하긴 했지만 우리가 고추로 인식을 하니까요. 

 

피망과 파프리카의 특징

 

피망과 파프리카 모두 기존의 고추를 개량하여 만든 품종으로 '단고추'로 분류됩니다. 

피망은 기존 고추의 매운 맛을 줄이고 아삭한 과육의 식감을 살린 식재료로, 과육이 고추보다 두껍기 때문에 요리에 넣었을 때 식감을 더 풍부하게 해 줍니다. 색이 짙을수록 영양가도 더 많습니다. 

파프리카는 피망을 다시 한 번 더 개량한 것으로 매운 맛을 거의 없애고 피망보다 단맛을 1.5~2배 이상 더 풍부하게 만든었으며 과육 역시 좀 더 두껍게 개량하여 수분감이 풍부하고 아삭함을 극대화시킨 식재료입니다.  한 가지 단점을 꼽자면 당도가 높은 만큼 피망보다 칼로리도 조금 더 높다는 점!

 

 

그렇지만 결론적으로 이 둘의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피망'이라는 말은 프랑스어인 'Piment'에서 기원했고, '파프리카'는 네덜란드어인 'Paprika'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표현이 다를 뿐이지 가리키는 대상 자체는 같은 대상이라는 점. 

 

하지만 피망이나 파프리카는 다양한 색을 가진 만큼, 색깔에 따라 영양학적 효과가 조금씩 다릅니다. 

청피망	홍피망
-붉은 피망에 비해 향이 진함 -철분, 유기질과 같은 성분 다량 함유 -피라진:쓴맛 내는 성분이지만 혈액 맑게 하며 뇌혈전 방지, 심근 경색 예방	-비타민A  다량 함유(성인 일일 권장량 1/2) -비타민 C 다량 함유(성인 일일 권장량 3배) -리코펜(붉은색):활성산소 생성 억제 -루테인, 베타카로틴, 제아잔틴 등의 항산화물질 다량 함유

 

 

빨강 파프리카(스폐셜)	노랑 파프리카(피에스타)	주황 파프리카(프레지던트)
-베타카로틴 풍부: 면역력 강화, 항암효과 -엽산, 철분 풍부:빈혈 예방, 두뇌발달 -비타민 풍부: 면역력증진,성장촉진	-단맛이 제일 강함:스트레스 해소 -루테인 풍부: 안구질환예방, 노안 방지 -노화 방지	-아토피 피부염에 좋음 -피부미백, 주근깨, 잡티 제거 -멜라닌 색소 억제 효과

 

피망과 파프리카 차이점은?

피망은 열에 강한 편이라 가열해도 비타민이 쉽게 파괴되지 않아 볶음 요리에 주로 사용됩니다. 

 

파프리카는 고온에서 영양소가 쉽게 파괴되므로 되도록 생으로 섭취하며 가볍게 볶도록 합니다. 

출처:쿡쿡TV,도서'음식궁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