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도 카페인 중독자? 카페인 중독 체크리스트!

 

카페인이란?

커피콩, 찻잎, 코코아빈, 콜라나무 열매 등 식물에 들어 있는 알칼로이드(식물 속 염기성 유기화합물)의 일부분으로 냄새가 없고 백색 분말 또는 결정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면 약 40분 후 몸속 농도가 최대치에 도달하게 됩니다. 보통의 일반인인 경우 2~4시간이 지나면 그 농도가 반으로 줄어들게 되지만 임산부의 경우 간에서 카페인을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거의 7~11시간 정도가 필요하게 됩니다. 반대로 신생아가 같은 경우에는 카페인을 분해하는 효소 자체가 없기 때문에 카페인 농도를 반으로 줄이는데 40~130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안전한 카페인 섭취량은

 

성인 1일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

소아청소년 체중 1kg당 2.5mg 이하

 

라고 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아청소년들은 커피는 아니지만 탄산음료 등을 통한 카페인의 섭취가 일어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적정한 카페인은 몸에 좋을 수 있지만 카페인에 지나치게 민감하거나 지나치게 많은 많은 섭취할 경우 건강에 이상에 생길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식품별 카페인 함유량

하루 카페인을 500mg 이상 섭취하면 카페인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면 그렇지 못할 경우 금단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우리가 카페인을 섭취하는 이유는 이것이 중추 신경을 자극해 기분을 좋게 만들거나 인지 능력이나 운동 수행 능력을 향상시켜 주기도 하며 일시적으로 암기력도 높여주고 졸음을 일으키는 아데노신 작용을 억제하기 때문에 각성제로 인식이 되어 졸음을 퇴치할 때 찾게 됩니다. 

 

카페인 중독 현상은 카페인 섭취량 자체보다 개인이 가진 카페인에 대한 내성 정도와 더 관련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정신의학회에서는 육체적 그리고 정신적인 질환이 없고 하루 카페인 섭취양이 400mg(커피로는 4잔 정도) 이상이 되면서 다음의 증상 중 5가지 이상에 해당이 된다면 카페인 중독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심장이 두근거리고 불규칙
• 지칠 줄 모름
• 주의산만
• 근육경련
• 흥분
• 예민함
• 얼굴 홍조
• 잦은 소변과 소변량 과다
• 소화불량
• 두서없는 사고와 언어
• 수면 장애
• 야간 업무시 카페인 음료 필요(커피나 에너지 음료)

 

 주말만 되면 피곤이 몰려 오는 사람들도 카페인 금단 증상일 수 있다고 하네요. 매일 다량의 카페인을 섭취하다가 갑자기 끊으면 그러한 피곤함이 몰려오는 거죠.. 금단 증상은 카페인 섭취를 중지한 12~24시간 이내에 발생한다고 하며, 1~2일 이내 심해지다가 일주일 안에 낫는다고는 합니다. 금단 증상으로 가장 흔한 것은 두통이지만 그 밖에도 피로, 산만함, 구역질, 졸음, 근육통, 우울하거나 예민한 반응 등의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카페인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1.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갑자기 중단하지 말고 일~이주 시간을 두고 서서히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디카페인 커피나 카페인이 적은 차 종류의 대안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3. 내려 마시는 커피는 가능한 짧은 시간에, 티백도 짧게 우려내는 것이 좋습니다. 
4. 티타임 대신에 운동이나 산책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5. 평소 식품에 함유되어 있는 카페인 함량도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도 모르게 섭취를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6. 카페인을 줄이려는 의지를 주변에 전한다면 주변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오늘은 우리에게 일시적인 도움을 주기도 하는 카페인이지만 장기적으로 혹은 다량 섭취시 중독을 불러일으키는 카페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언제나 적정선을 지키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과유불급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며 오늘도 건강한 하루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