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먹을수록 지구가 뜨거워진다!😱

 

 올해가 산업화 이전보다 섭씨 1.48도 더 높았다고 합니다. 이는 2015년 파리 기후 협약에서 전 세계가 현재의 기온에서 유지하기를 바랐던 한계점인 섭씨 1.5도에 거의 육박한 수준입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2050년 지구의 온도는 2도 이상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식량 뿐 아니라 물 부족으로 인해 10억 명에 달하는 기후 난민이 발생하게 되고 인류의 생존 역시 위협받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는 이유

 

 지구의 온도를 높이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산업 발달과 더불어 근래에 크게 대두되는 것이 바로 육류의 소비와 탄소배출과의 연관관계입니다. 인간이 섭취하는 가축을 사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환경적 문제들이 지구를 점점 더 뜨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고기가 발생시키는 탄소가
지구를 뜨겁게 만든다

 

1. 가축 사육에 따른 기후 영향

가축 사육은 대규모 공장 형태로 많은 수의 가축을 길러내는데 이러한 과정 속에서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등의 온실가스가 발생를 발생시킵니다. 특히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도 더 강력한 온실가스라 알려져 있습니다. 

 

2. 산림 파괴, 자원 소모로 인한 기후 변화

가축 사육은 대규모 목장을 형성하기 위해 나무를 베고 숲을 평원화시키기 때문에 산림이 파괴되어 산림이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이것은 기후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축산업의 확장이 가속화될수록 물과 사료 등의 유한 자원들의 무제한적 소모로 인해 지속 사용 가능성에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고기의 소비가 늘어나는 한 사료는 더 많이 필요할 것이며 계속해서 산림은 줄어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3. 메탄 가스 발생

우리가 먹는 고기들은 소, 양, 돼지 등입니다. 이 동물들은 소화 과정과 배설 과정을 통해 메탄 가스를 발생시키게 되는데 이것은 이산화탄소보다 대기 중에 훨씬 오래 머무는 강력한 온실가스입니다. 전세계 축산농장들이 내뿜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세계 교통수단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양과 맞먹는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20배 강력한 유해가스이고, 소나 염소와 같은 반추동물이 되새김질을 하는 과정에서 배출하는 메탄은 지구의 열기를 가두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온난화, 고온화가 가속화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1Kg당  탄소배출량 
소고기 26.5 (kgCo2)
양고기 22.9
돼지고기 7.9
치즈 9.8
버터 11.9

 

4. 과도한 물 소비와 오염

축산업을 대규모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물이 필요하게 되는데 이는 인근 지역의 생태계를 위협하는 것은 물론 사람은 물론 야생의 동물들이 마실 물 부족 문제도 야기하게 됩니다. 또한 가축을 사육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배설물과 수많은 항생제와 약품들이 별다른 여과시설 없이 배출되는 과정에서 지하수 및 토양 오염문제까지 가중되고 있습니다. 

케냐 북동부 지역 가뭄으로 인해 죽은 기린(게티이미지)

 

동물 사육부터 도축, 운송, 가공, 포장, 수송에 이르는 모든 과정은 기후 위기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루 아침에 식생활을 바꿀 수는 없지만 심각성을 인식하고 고기와 유제품의 소비를 줄이는 것, 대체 단백질을 선택, 식물 단백질 섭취의 확대 등 환경 보호와 더불어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 함께 동참하면 좋겠습니다. 

 채식 중심의 식사 습관은 개인의 차원뿐만 아니라 전지구적 차원에서도 긍정적인 측면이 많습니다. 

 

 

 '뜨거운 지구' 말고 가슴이 '뜨거운 사람'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