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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는 언제부터 마셨을까?(역사와 원료)

by $100만 건강미녀 2024.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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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의 역사

 맥주는 인류가 유목생활에서 정착생활로, 그리고 농경생활로 전화되는 과정에서 생겨난 음료입니다.

현재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인에 의해 기원전 4000년 경에 탄생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수메리인은 곡물빵을 분쇄하고 맥아를 넣고 물을 붓고 발효시켜 맥주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집트에서는 기원전 3000년 경부터 맥주가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그리스인과 로마인이 맥주를 유럽으로 가져왔고, 중세에는 수도원에서 맥주 양조를 담당했습니다. 수도승들이 금식 기간 동안 그나마 맛있는 음료를 마시고 싶었기 때문이라고합니다. 에일(ale)과 포터(porter)는 8세기경 영국에서 만들어졌고, 맥주의 쌉쌀한 맛을 내는 홉은 10세기경 추가되었습니다. 

 

맥주는 19세기 산업혁명 기간 동안 급속한 발전을 이루었는데, 영국의 제임스 와트가 만든 증기 기관은 맥주를 만드는 데 필요한 물을 운송하고 맥아를 으깨고, 맥즙을 젓는 등 맥주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동력을 제공하게 되어 대량 새산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독일의 칼 폰 린데도 냉동고를 발명하여 겨울에만 만들 수 있었던 발효 맥주를 계절에 상관없이 양조할 수 있게 했습니다. 프랑스의 루이 파스퇴르는 술이 효모의 작용에 의해 알코올이 생성된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열처리 살균법도 발명하였습니다. 덴마크의 에밀 한센은 파스퇴르의 이론을 바탕으로 효모의 순수 배양법을 개발하여 맥주의 품질을 한층 높였습니다.

 

맥주는 1883년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었는데, 맥주는 '우아(벗우, 아이)'로 표기되었는데 맥주의 영어 발음인 Beer를 한자로 표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맥주의 원료

 맥주의 주원료는 양조수, 보리, 홉입니다. 

나라와 지역에 따라 쌀, 옥수수, 녹말, 설탕 등이 부원료로 사용되기도 하며, 그 비율은 각 나라의 상황과 기호에 따라 달라집니다. 독일에서는 1815년부터 수출 맥주 이외의 저발효 맥주에 대해 부원료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양조수(위)와 홉(좌)과 보리(우)

 

1. 양조수

맥주 양조에는 좁게는 양조용수, 제맥아용수가 필요하며 넓게는 기구 세척 및 보일러용수, 냉각용수까지를 포함하며 일컬으며 일반적으로 맥주 생산량의 10~20배의 물이 필요합니다. 양조수는 맥주의 종류와 품질을 결정하는 직접적인 요인으로 무색, 무취, 투명해야 하며 함유된 염류나 미량 원소의 조성도 영향을 미칩니다. 보통 맥주의 깊은 맛을 내는 스타우트(stout)와 에일(ale)을 만들 때는 경수(미네랄 풍부)가 적당하고, 깨끗하고 부드러운 라거(lager)를 만들 때는 연수(미네랄 적음)가 주로 사용됩니다. 

 

 

2, 보리

보리를 싹틔워 맥아로 만든 보리겨가 맥주의 주재료입니다. 일반적으로 맥주용 보리는 두 줄 보리로 쓴맛을 내지만, 몇몇 나라에서는 여섯 줄 보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맥주용 보리는 곡물이 균일하고, 전분이 많고, 단백질이 적으며 곡물의 껍질이 얇고 발아력이 좋은 것을 주로 사용합니다. 

 

 

 

3. 홉

홉은 맥주 특유의 향과 쓴맛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첨가물입니다. 홉이 들어가지 않으면 맥주는 무척이나 달아집니다. 발효 중 맥아의 당분이 알코올이 되더라도 잔당 때문에 몹시 달아집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보리음료인 맥콜처럼 느껴지겠죠.

홉은 단맛을 상쇄시키면서 맥아즙 단백질을 침전시켜 맥주를 맑게 하고, 다양한 박테리아의 번식을 막아 보존력을 높이는 방부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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