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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있는 이야기/알쓸 일상팁 이야기

🌭핫도그는 왜 hot dog지?

by $100만 건강미녀 2024.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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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반적으로 '핫도그'라고 부르며 먹는 꼬치에 꽂혀 있는 소시지빵은 사실옥수수가루 반죽으로 만든 '콘도그'입니다. 우리나라와 뉴질랜드에서는 이 콘도그를 통상적으로 핫도그라고 부르고 일본에서는 아메리칸도그(American dog)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오늘의 주인공 핫도그! 에 대해 하나씩 알아볼까요? 

 

 

핫도그(Hot dog)란?

굽거나 쪄서 익힌 전통적 독일 소시지 프랑크푸르터를 빵 사이에 끼워 먹는 형태로, 지금도 기다란 형태의 프랑크 소시지나 비엔나 소시지를 주로 사용합니다. 케찹과 머스타드 소스가 일반적이나 타르타르 소스를 쓰기도 합니다. 

진정한 미국이 길거리 음식을 꼽으라면 누가 뭐래도 '핫도그'겠죠? 미국에 가면 길거리에 어렵지 않게 핫도그 푸드트럭을 볼 수 있고 역사가 오래된 유명 핫도그집들도 있죠. 특히 야구장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템인데요, 우리나라 야구장에 치킨과 맥주라면 미국은 단연코 핫도그일 것입니다. 

 

핫도그의 어원

핫도그의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추측이 있습니다.

그 중 재미있는 그리고 그럴 듯한 추측을 하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독일인들은 예전부터 프랑크 소시지를 장난스럽게 닥스훈트 소시지라 불렀다고 하는데 프랑크소시지의 특유한 길쭉한 모양이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긴 오소리 사냥 전문견 닥스훈트와 닮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닥스훈트를 '소시지 도그'라고도 불렀고 프랑크 소시지를 '닥스훈트 소시지'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핫도그라는 이름이 없었는데...

 

1901년 4월, 뉴욕의 어느 경기장 앞 노점에서 뜨거운 물에 삶은 소시지를 빵에 끼워 팔면서

"Red Hot! Get your Daschund sandwiches while ther're ret hot!"

  (레드 핫! 뜨거울 때 닥스훈트 샌드위치 사세요!)

라고 호객 행위를 하고 있었는데 마침 그곳을 지나던 뉴욕저널의 만화가 태드 돌건이 이 소리를 듣고 재미있다고 여겨 기고만화 한 컷을 그렸다고 합니다. 

 

 

소시지 대신에 빵 사이에 정말로 닥스훈트 한마리를 그려놓은 만화였는데 닥스훈트라(Dachshund)는 철자를 정확히 몰라 "Get your hot dog!" 라고 썼는데 이 만화가 사람들 사이에 흥미를 불러일으켜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이 소시지 샌드위치를 그냥 '핫도그Hot dog'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1년 뉴저지주의 지역신문에서는 1892년 12월 31일자 신문에 'hot dog'라는 표현이 쓰였다며 반론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어디까지나 추측인 어원입니다.^^

 

 

 

햄버거는 햄과 상관이 없고 핫도그에도 개고기가 들어가지는 않지만, 생김새가 비슷하다고 하니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는 이름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저는 한국 사람인지라 한국식 핫도그인 콘도그가 더 입에 맞는 듯합니다.^^

출처: 노트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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