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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있는 이야기/알쓸 일상팁 이야기

미세먼지 심한 날, 삼겹살 도움이 될까?

by $100만 건강미녀 2024.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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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삼겹살을 먹어서 그 기름으로 몸안에 들어간 미세먼지를 다 씻어내려야 한다'는 속설은 들어본 사람들이 꽤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 그것을 핑계로 삼겹살을 먹으러 가기도 했고 실제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삼겹살집 매출이 더 오른다는 뉴스기사를 본 적도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이것은 과학적으로 입증이 된 것일까요?


삼겹살의 기름이 목에 붙은 미세먼지를 잘 내려가게 해 준다는 논리인데, 돼지고기 속의 불포화지방산이 미세먼지와 결합하여 소변으로 배출되기도 하고, 삼겹살의 아미노산의 일부가 미세먼지 배출을 돕는다는 의견도 있지만 안타깝게도 전문가들은 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의견을 모읍니다. 미세먼지가 들어오는 경로는 식도가 아닌 호흡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히려 미세먼지 속에 있는 유해한 물질들이 오히려 우리 몸에 더 잘 흡수되도록 해 준다는 의견까지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방 함량이 높은 삼겹살은 지용성 물질의 흡수를 돕기 때문입니다. 


그럼 뭘 먹어야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일까요?

😊녹차

녹차는 많이 아시는대로 중금속 배출에도 탁월합니다. 녹차의 탄닌 성분이 체내 중금속 배출에 관여하며 기관지의 미세먼지 배출에도 도움을 줍니다. 다만 탄닌은 철의 흡수를 저해할 수 있으므로 식후 30분이 지난 후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

마늘의 알리신은 살균과 항균 작용에 탁월합니다. 또한 중금속의 축적을 방지하고 비소와 수은 배출도 돕습니다. 기관지 염증 완화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잘게 다져진 마늘로 더욱 효과를 높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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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어디서나 빠지지 않는 브로콜리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합니다. 피부와 점막의 저항력을 키워주고 세균 감염을 막아주기 때문에 미세먼지로 인한 체내 염증 완화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줄기째 먹는 것이 더 좋고 꽃봉오리 부분의 세척만 신경써서 해 주시면 버릴 것이 없는 채소입니다. 

😊미역

피를 맑게 해 주고 중금속 배출과 독소 제거에 탁월한 미역은 브로콜리와 마찬가지로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호흡기 점막을 튼튼하게 해 주어 미세먼지로부터 우리의 호흡기를 더욱 보호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미세먼지 배출에 가장 효과가 좋고 우리가 바로 접하기 쉬운 것은 물입니다. 몸 안 수분이 부족하면 당연히 호흡기 점막도 건조해지기 때문에 유해물질의 배출이 더 어려워지고 세균 침투도 용이해집니다. 기관지에 좋은 생강이나 도라지, 배 등을 함께 섭취하면 더욱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와 삼겹살이 우리 몸으로 들어오는 경로는 다릅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기관지-폐)를 통해, 삼겹살은 소화기(식도-위장관)를 통해 체내로 유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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