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에게 가장 무서운 질병을 꼽으라면 아마 '치매'와 '암'일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건강한 삶을 영위하다 아름답게 생을 마감하기를 원합니다. 인명은 재천이라 우리가 원하는 대로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노력으로 조금은 바라는 방향으로 한걸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몸을 만들어주는 음식에 주목할 수 밖에 없는데요,
오늘은 별 걱정없이 먹었던 음식들 중에서 의외로 암을 유발하는 양의 탈을 쓴 늑대들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그 동안 아무 걱정없이, 혹은 아무 생각없이 먹었던 것들도 우리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한 번 더 생각하고 드셔주시면 좋겠습니다! 자 그럼 시작해볼게요.
의외의 발암 음식 6
1. 고열에 조리된 참기름, 들기름
2. 고열에 조리된 탄수화물
3. 뜨거운 국물, 음료
4. 통조림
5. 양식 연어
6. 우유
1. 참기름과 들기름
한국인의 식탁에서 고소함과 감칠맛을 담당하는 참기름과 들기름은 비빔밥은 물론 각종 나물과 국요리 등에 널리 사용되는 대표 식재료 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참기름과 들기름을 가열하게 되면 산소와 만나 산패가 되어 <벤조피렌>이라는 1군 발암물질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혹시 센 불에서 참들기름을 넣고 볶을 때 흰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그 연기가 바로 벤조피렌이 형성되기 시작했다는 눈에 보이는 증거입니다.
참기름이나 들기름은 다른 기름들에 비해 특히나 발연점(smoke point)이 160도 정도로 낮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조리할 때의 온도는 보통 200도 혹은 그 이상의 온도에서 조리를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온도에서 조리시에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넣어 조리하게 되면 벤조피렌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참기름과 들기름은 낮은 온도에서 마무리하는 단계에 살짝 넣어 조리하거나 불을 사용하지 않는 무침 요리나 먹기 직전에 뿌려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더불어 참기름과 들기름을 구매하실 때도 고온에서 볶아낸 참깨,들깨가 아닌 저온 압착이나 냉압착하여 만든 것이 빛깔이 덜 먹음직스럽고 향이 덜 나더라도 산패의 위험이 훨씬 적다고합니다. 특히나 들기름은 볶지 않은 생깨로 짜낸 생들기름에 오메가3가 풍부하다고 하니 참고해 주시고 생들기름 보관은 반드시 냉장보관, 개봉 후 한달 이내 섭취가 바람직합니다.
2. 고열에 조리된 감자튀김, 식빵
탄수화물을 2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장시간 조리하게 되면 <아크릴아마이드>라는 인체발암 추정물질이 발생되게 됩니다. 이 화학물질은 담배에서 발견되는 발암물질로 전립선암, 유방암, 난소암, 소화기암 등의 다양한 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에어프리이어같이 높은 온도에서 장시간 요리되는 음식은 발연점이 높은 아보카도유나 카놀라유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탄수화물 양이 적다면 당연히 조리 시간도 짧아져야 합니다.
감자튀김은 500g 기준으로 최대 190도에서 30분 이내로, 토스트는 최대 180도에서 20분 이내로 조리하시고 먹음직스러운 갈색으로 만들기보다는 황금빛 노란 빛깔이 띄는 정도로 조리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3. 뜨거운 국물, 음료
한국인은 특히나 뜨끈한 국물 요리를 사계절 내내 즐
깁니다. 하지만 65도 이상의 뜨거운 국물이나 뜨거운 음료는 2A군 발암 물질로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뜨거운 액체가 식도를 따라 내려가면 구강, 인두, 후두, 식도에 이르는 동안 심하게 자극을 주기 때문입니다. 식도는 위장과 달리 보호막이 없기 때문에 한번, 두번 상처가 나거나 손상이 되면 식도암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예후가 안 좋은 데다가 병변이 일어나도 특별한 통증이나 반응이 딱히 없기 때문에 병이 진행되더라도 알아차리기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뜨거운 국물이나 음료를 마실 때는 입술에서 뜨거움이 아닌 '따뜻한' 느낌이 느껴지는 정도가 적절하다 생각하시고 일이분 정도 기다리거나 바글바끌 끊는 것이 잦아들 때쯤 수저를 드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통조림 음식
통조림으로 되어 있는 참치나 꽁치, 과일, 스위트콘 등은 통조림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살균처리를 하게 되는데 이 때 <퓨란>이라는 성분이 발생되게 됩니다. 이 성분은 탄수화물인 당과 단백질인 아미노산이 열처리되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물질이고 몸이 쌓이면 당연히 좋지 않은 발암우려물질이지만 다행히 휘발성이 강해 통조림캔을 개봉한 후 5~10분 정도 방치해 두면 그 사이에 모두 날아가게 됩니다. 그냥 두기보다 다른 그릇에 옮겨 담아주게 되면 더 잘 날아간다고 하니 통조림 음식으로 조리할 때 미리 개봉해 두고 다른 식재료를 준비하는 것이 지혜로운 순서가 될 수 있겠죠.
5. 양식 연어
맛도 좋고 건강식으로 사랑받는 대표적인 건강식 중의 하나인 연어이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깊은 산속에서 곰들이 잡아먹는 자연산 연어에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양식장에서 자란 영어들은 좁은 어장에 수백, 수천마리가 서로 뒤엉켜 자리는 환경이기 때문에 관리가 무척이나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양식장에서는 굉장히 많은 살충제와 항생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연어의 살은 원래 투명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먹음직스럽게 보이기 위해 발그레한 주황빛을 띄도록 인공색소먹이를 일부러 먹여 주황색살결을 가진 모습으로 자라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많은 화학물질들을 먹고 자란 연어이기에 아주 풍부한 영양분과 함께 다량한 독성 화학물질도 품고 있게 되는 것이지요.
우리가 먹는 연어가 어떤 연어인지 알고 구분해 보시는 것이 좋겠고 만약 걱정이 되신다면 드시는 양을 조절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6. 우유
우유는 대표적인 건강 식품으로 남녀노소에게 권장되고 있지만 우유가 암을 초래한다는 논문이 너무나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유에는 단백질이 아주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과잉 단백질이 암의 원인이 되고 암을 성장시키기 때문입니다. 또한 석유화학 및 공학의 발달로 인해 다량의 화학물질들이 무분별하게 배출되면서 그러한 것들을 막기 위해 소를 키우거나 우유는 만드는 과정 속에서 여러가지 항생제와 살충제, 소독제 등을 사용하게 되었고 젖소의 우유 생산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성장 호르몬을 투여하게 됩니다. 그렇게 소의 몸과 우유에 쌓인 화학독성물질들은 우리에게 전달되지 않을 거라 믿으시나요? 이러한 것들이 암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요거트는 우유를 발효한 것이라 우유의 좋은 성분과 유산균까지 들어가 건강에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 요거트는 발효를 하는 과정 속에서 우유의 단백질이 더 농축되는 데다가 당분까지 첨가가 되기 때문에 우유를 마실 때보다 암 발생률이 3~5배 정도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 말고도 생고사리, 버섯, 잘못 삭힌 된장, 무설탕 음료 등이 있지만 제가 말씀드린 것들 중 하나라도 기억이 나신다면, 조금 더 나를 돌보게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람으로 글을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우리가 가진 DNA가 모두 다르고 우리의 환경, 스트레스 지수 등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체내에서의 반응은 다를 수 있습니다. 이걸 먹으면 병에 걸린다가 아니라 '그럴 수도 있으니 위험을 줄이자'라는 차원으로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수고하셨고 내일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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