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HwwaSUn6uV_Pe007FxmedYF86PcDU-es [와인상식1]알아두면 좋은 (남들은 아는)포도품종 6
본문 바로가기
쓸모있는 이야기/알쓸 일상팁 이야기

[와인상식1]알아두면 좋은 (남들은 아는)포도품종 6

by $100만 건강미녀 2024. 1. 7.
반응형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주종을 가리지 않고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지만, 

가끔 분위기를 내고 싶거나 분위기를 타고 싶은 날에는, 와인을 한 잔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

 대형마트나 동네 편의점만 가도 요즈음은 와인이 다양하게 입고되어 있더군요. 

가격대도 천차만별이고 포도 품종과 생산지와 생산국도 제각각인 복잡한 구매의 시간을 조금 편하게 만들어들이고자 

오늘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출처: 미드저니


남들은 대충 다 아는 포도 품종! 우리도 슬~쩍 같이 알아 둡시다! 

유명하고 구매가 많은 품종 위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향노트는 따로 정리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와알못인 저에게 크게 와닿지 않는 내용보다는 느낌적인 느낌으로 고를 수 있도록 6가지 품종을 정리하여 드리겠습니다! 

 

더보기

목차

red wine

1. 카베르네 소비뇽

2. 메를로

3. 피노누아

4. 쉬라즈

 

white wine

5. 소비뇽 블랑

6. 샤르도네


RED WINE

1.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주요 재배지: 프랑스 보르도, 미국, 칠레, 호주, 아르헨티나, 남아공, 이탈리아 등

 

카베르네 소비뇽은 레드 와인하면 단연코 1등으로 꼽히는 품종으로,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와인입니다. 포도알은 작지만 껍질도 단단하고 옹골찬 품종이라 병충해나 기온 변화도 잘 견뎌내기 때문에 적당한 일조량만 있다면 어디서나 재배될 수 있는 효자 품종입니다. 

 포도 껍질 두께에 따라 흔히 떫은 맛으로 표현되는 타닌의 정도가 결정됩니다. 작은 알맹이와 많은 씨앗, 그리고 두터운 껍질이 특징인 카베르네 소비뇽은 풍부한 타닌 덕분에 바디감이 묵직하며 색도 진합니다. 동시에 블랙베리 같은 과일 향과 산미도 풍부하여 균형잡힌 맛을 선사합니다. 이렇게 풍부한 타닌과 치밀한 구조감 덕분에 장기 숙성에 가장 적합한 와인입니다. 

 우리가 와인을 마시면서 느끼는 신 맛, 떫은 맛, 단 맛들이 어느 하나 튀지 않아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와인이며 낮은 가격대의 와인이어도 어느 정도의 맛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2. 메를로/ 멜롯(Merlot)

 

주요 재배지: 프랑스 보르도, 미국, 뉴질랜드, 호주, 남아공, 칠레,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등

 

 보르도 지역만 놓고 보면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이 바로 메를로입니다. 카베르네 쇼비뇽과 함께 프랑스 보르도의 대적인 포도 품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메를로는 카베르네 소비뇽보다 얇은 껍질을 가진 푹종으로 강하지 않은 타닌과 중간 정도의 색을 지녔으며 비단결처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와인입니다. 다른 품종보다 껍질이 얇아 과육의 부피가 크기 때문에 과즙을 많이 얻을 수 있는 만큼 당분이 많아 알코올 도수가 약간 높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카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는 블렌딩하여 더 풍부하고 완벽한 맛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카베르네 소비뇽의 강한 터프함을 메를로가 감싸주며, 바디감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메를로는 보통 오크통에서 숙성시키지만, 영 빈티지 상태로 음용해도 좋은 와인입니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와인이므로, 손님 접대를 할 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3. 피누노아(Pinot noir)

 

주요 재배지: 프랑스 부르고뉴, 샹파뉴 지역, 미국, 독일, 뉴질랜드, 호주 등

 

 마니아 층이 두터운 피노누아는 찐한 버건디 컬러를 띄는 앞의 두 품종과 달리, 와인잔 뒤로 상대방의 얼굴이 보일 정도로 투명한 루비와 같은 빛깔을 선사합니다. 피노누아는 바디감은 가볍지만 향긋하고 부드러운 과일 향을 먼저 느낄 수 있고 떫지 않은 체리나 산딸기처럼 달콤하면서도 깔끔하고 깊은 산미와 다양한 과일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세계 3대 와인 중의 하나로 꼽히는 '로마네 콩티'가 바로 이 피노 누아로 만든 와인인데, 이 품종은 굉장히 까다롭고 예민한 품종입니다. 피노누아는 껍질이 매우 얇아 생장 기간이 짧고 빨리 완숙에 이르기 때문에 더운 지역에서는 과숙이 되는 경향이 있어 건조하지도 습하지도 않은 서늘한 지역에서 잘 자랍니다. 

 좋은 품질의 피노누아는 벨벳 같이 부드럽고 젖은 실크 드레스처럼 촉촉하며 혀끝을 감쌉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와인이 아니기 때문에 생산된 해부터 5~8년 정도가 최적기의 음용 시기입니다. 

 

 

4. 쉬라즈(Shiraz) /시라(Syrah)

 

주요 재배지: 호주, 프랑스, 미국, 칠레, 남아공 등

 

 프랑스에서는 시라, 호주에서는 쉬라즈라고 불리는 포도 품종으로, 1830년대에 호주에서 재배되기 시작하여 지금은 호주를 대표하는 품종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쉬라즈는 달콤하면서도 매콤함을 느끼게 해 주는 와인인데 그 매콤함이라는 것은 민트나 후추향과 같은 스파이시하면서도 강렬한 풍미를 만들어주며 풍부한 타닌으로 인해 깊은 풀바디감, 짙은 보랏빛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장기 숙성에 적합하며 숙성될수록 타닌이 부드러어지고 더욱 복합적인 향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WHITE WINE

 

5.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주요 재배지: 뉴질랜드, 프랑스, 칠레 등

 

Porch Pounder(Premium Canned Wine) 중 하나이며 여름에 특히 잘 어울리는 소비뇽 블랑은 아주 새파랗고 청색의 포도송이에, 입에 침이 돌게 만들 정도로 쨍한 새콤한 산미를 지닌 뉴질랜드 대표 포도 품종입니다. 파릇파릇한 풀 내음에 청사과처럼 선명하고 상큼한 과일향을 품고 있어 온통 초록의 꽃다발을 한 아름 코 앞에 안고 있는 것 같은 싱그러운 느낌의 와인입니다. 끝맛 역시 남다른 소비뇽 블랑은 레드나 화이트 와인들이 목넘김 후에도 잔잔한 잔향과 여운을 남기는 것과는 다르게, 마시고 나면 입안에서 그 맛이 마치 싹 사라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깔끔합니다. 이것은 와인 숙성 단계에서 비롯되는 차이인데 보통의 와인은 오크통에서 숙성하면서 술에 오크향이 천천히 스며들게 되는데 소비뇽 블랑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스테인리스 탱크에서 아주 짧게 숙성시키기 때문입니다. 

 뉴질랜드에서는 5월 첫주 금요일을 '소비뇽 블랑의 날'로 지정할 만큼 애정하는 품종이기도 합니다. 

 

 

6. 샤르도네/샤도네이(Shardonnay)

 

주요 재배지: 프랑스 부르고뉴,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샤르도네는 기후를 가르지 않고 서늘한 곳부터 무더운 지역까지 잘 자라는 백포도 품종입니다. 기본적으로 풀바디, 중간 산도를 지닌 품종이지만 서늘한 곳에서 자란 샤르도네는 청사과, 배, 아카시아, 시트러스 같은 새콤한 풍미를 지니며 숙성되면 견과류와 비스킷, 버터, 꿀과 같은 풍미를 보이는데 가끔 훈연향을 보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온화하고 더운 곳에서 자란 샤르도네는 망고, 멜론, 복숭아, 바나나, 크림, 파인애플 같은 잘 익은 과일 향이 나고 약간의 스파이시한 매운 풍미를 지닙니다.

 화이트 와인이라고 소비뇽 블랑처럼 깔끔하다 못해 새침하기만 한 것도 아닙니다. 샤르도네는 바닐라나 견과류와 같은 크리미 느낌을 주는 것으로도 사랑받는데, 이것은 품종의 특징이라기보다 양조 과정의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날카롭게 쨍한 산미를 없애기 위해 발효 후 효모를 와인에 넣고 섞어주는 유산발효 과정을 거칠 때, 유질감이라고 하는 뭔가 부드러운 특유한 맛이 나오는 것입니다. 

 샤로도네 와인은 언오크드, 오크드 와인 및 스파클링 와인 등 다양한 스타일로 만들어지는 만큼 다채로운 음식들과 훌륭한 조화를 이룹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