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보일러, 갑상선이상 체크리스트, 증상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 1위가 바로 갑상선암입니다. 5년 생존률이 높아 '고마운 암'이라는 별명이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몸에서 제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기에 이상이 없는 것이 가장 좋고 최대한 부모님이 주신 그대로 쓸 수 있는 것이 가장 좋겠죠. 

 오늘은 갑상선의 정의, 위치, 구조 등을 살펴보고 갑상선 기능이상 자가 체크리스트도 함께 올려드릴게요. 혹시 나는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갑상선이란?

목 앞에 위치한 방패 모양의 내분비기관으로 한쪽 날개가 2cm, 높이 5cm정도이고 정상인의 경우 겉으로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습니다. 갑상선은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 우리 몸의 대사 기능을 촉진하고 기능을 잘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2. 갑상선의 위치

 목 앞쪽에 위치하며 기도 주위를 나비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습니다. 

 

3. 갑상선의 구조

 갑상선은 나비 모양으로 중앙에 좁다란 협부를 기준으로 우엽과 좌엽으로 나뉩니다. 무게는 15~20g정도이며 갑상선 뒤쪽으로 좌우 2개씩의 부갑상선이 4개 존재합니다. 

4. 갑상선의 기능

우리 몸의 보일러: 갑상선! 체온을 지켜줘요! 

갑상선은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 내는 내분비기관으로 갑상성 호르몬은 영유이기 때 정상적 신체 성장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대사 과정을 촉진시켜 모든 신체 기관들의 기능을 유지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신진대사 균형 유지뿐 아니라 우리 몸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에너지를 생산하고 체온 유지시켜 우리 몸의 보일러라고 불리며 우리의 체온을 36.5도로 유지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5. 갑상선 기능이상 자가테스트

☢️ 갑상선 호르몬 부족(갑상선 기능저하증 의심)인 경우

• 몸의 모든 기능이 저하된 느낌이 들고 쉽게 피로하고 전신 무기력감이 든다. 
• 남들에 비해 추위를 심하게 타는 편이다. 
• 식사량은 변함이 없거나 줄었는데도 최근 체중이 5kg이상 늘었다. 
• 최근데 목 부근이 많이 튀어나왔다.
• 모발에 윤기가 없이 거칠고 탈모가 생겼다. 
• 최근에 피부가 누렇고 푸석해지고 거칠게 변했다. 
• 근육이 단단해지며 근육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 눈썹이 빠졌다. 
• 변비가 심하다. 
• 얼굴과 팔다리에 부종이 있다. 
• 생각이나 말이 느려지고 정확하지 않다. 
• 생리양이 많아졌다. 
• 임신이 아닌데도 생리를 안 한다. 
• 피부가 건조하고 땀을 거의 흘리지 않는다. 
• 혀가 두꺼워지고 커진 느낌이다. 
• 맥박이 느리다. 
• 쉰 목소리가 난다. 
• 의욕이 없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출처:전남대학교병원

 

☢️갑상선 호르면 과다(갑상선 기능 항진증 의심)인 경우

• 100m달리기한 직후의 몸상태인 것 같다.
• 몸에서 열이 나고 땀을 많이 흘린다. 
• 더위를 참기 힘들다. 
• 눈이 커지고안구가 돌출되어 눈꺼풀이 붓고 충혈이 나타난다. 
• 눈 안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눈이 부시며 사물이 둘로 보이기도 한다. 
• 금방 숨이 차고 공복감이 든다.
• 최근 들어 하루에 탈모가 의심된다.
• 식사량 변화가 없거나 입맛도 좋은데 체중이 5kg이상 줄었다. 
• 가만히 있어도 맥박이 1분에 90이상 뛴다. 
• 정신은 멀쩔한데 마비 증상이 와서 꼼짝 못한 적이 있다. 
• 신경과민, 불안증, 초조함이 생겼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 지나치게 활동적이다. 가만히 있지 못한다. 
• 임신도 아닌데 생리를 안 한다. 
• 생리주기가 불규칙하고 생리양이 줄어들었다. 
• 하루에 3회 이상 설사, 묽은 변을 본다. 
•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파마가 잘 풀린다. 
• 최근에 손톱 박리가 생겼다. 
• 항상 피로하고 가족 중 갑상선 기능 이상 환자가 있다. 
• 최근 피부가 촉촉하며 부드러웠는데 가려운 증상도 있다. 

이상의 증상들 중 7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 꼭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조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정기검진이 활성화되어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먼저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다행이긴 합니다만, 암으로 진단받지 않더라도 혹이나 의심 상황이 포착이 되면 반드시 추적 관리를 받으시길 권고드립니다. 

 80% 이상으로 생존률이 높고 예후가 좋긴 하지만 갑상선암 중에도 위험할 수 있는 종류도 있으니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수술 및 복약 지도를 적절히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