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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있는 이야기/알쓸 일상팁 이야기

친환경인 척 종이빨대! 너두 OUT!

by $100만 건강미녀 2024.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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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빨대의 배신, 플라스틱 빨대와 다를 게 없다!

친환경인척 하는 종이 빨대 사용도 줄여야 합니다.

 

 환경부는 작년 11월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와 종이컵 사용을 금지하겠다는 일회용품 규제 방안을 내놓았다가 철회했는데요,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비용 증가와 무리한 일정 진행과 실효성도 문제가 되었고 전문가들 역시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잠정 유예된 법안이었습니다.

 

친환경인 줄 알았던 종이 빨대에 대한 논란은 

1. 플라스틱 빨대보다 탄소 배출량이 더 많다. 

2. 재활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3. 화학물질이 함유되어 건강에 유해하다.

로 정리될 수 있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탄소배출량이 플라스틱보다 5.5배나 많다!

2020년 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미국환경보호국)는 동일한 무게의 종이 빨대를 생산할 때 플라스틱 빨대보다 5.5배 많은 8,45톤의 탄소가 배출된다는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이것에 대해 전문가들도 다소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기는 하지만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종이 빨대의 무게가 플라스틱보다 2배 정도 무겁기 때문에 탄소 배출에 분명 불리한 부분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이빨대를 만들 땐 탄소배출량이 많지만, 소각할 때는 플라스틱보다 탄소 배출이 없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품생산의 전 과정에서는 배출량을 측정하게 되면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는 있다는 얘기죠. 하지만 환경에 좋을 줄만 알고 사용을 권고했던 종이빨대의 생산 과정에 탄소 배출이 많다는 것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종이 빨대의 재활용에 대한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EPA에 따르면, 종이 빨대가 분해되는 데는  약 200일 소요되지만, 플라스틱 빨대는 500년이 걸리기 때문에 확실히 더 나은 점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일부 종이 빨대는 눅눅해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에틸렌(PE)코팅(종이컵처럼)이 되어 있어서 종이빨대와는 전혀 다른 카테고리입니다. 

 이렇게 코팅된 종이 빨대는재활용도 어렵고 일반쓰레기와 함께 소각됩니다. 또 완전히 분해가 되지도 않기 때문에 미세 플라스틱을 유발하게 되고 코팅이 되어 있지 않은 빨대 역시 음료로 오염이 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상 재활용은 상당히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해한 화학 물질 검출?

 지난 해 8월 벨기에 앤트워프대 연구진은 자국에서 유통되는 종이 빨대 20개 제품 중 18개 제품에서 과불화화합물(PFAS,인공화학물질)이 검출되었다는 연구를 내놓으면서 이같은 논란이 붉어졌습니다. PFAS에 노출되면 분해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체내에 축적될 수 있으며 동물 실험 결과 생식 및 발달, 간과 신장, 면역학적 영향, 종양 유발,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 등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증거가 확인되었습니다. 

 화학물질 논란이 붉어지자, 한솔제지, 무림 등 국내 종이 빨대 기업들은 각기 PFAS 조사보고서를 내놓으며 "해당 연구는 벨기에서 유통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이고, 국내 제품에서는 관련 화학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반박하며 외국 제품에 국한된 문제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도 지속적인 점검과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유리빨대/스테인레스 빨대/대나무 빨대를 사용해요^^

 

 

다회용품 사용이 필수!

유리, 실리콘, 스테인리스, 대나무 빨대 사용 적극 권장!

빨대 자체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자!

 

 

 종이냐, 플라스틱이냐에 대한 단순한 논란보다는 궁극적으로 친환경적일 수 있는 일회용품 생산 축소와 다회용품 사용 권장 등에 대한 고민이 더 논의되어야 합니다. 소재가 무엇이든간에 일회용품은 그대로 쓰레기가 됩니다. 일회용품 자체의 사용 및 생산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우리의 것이 아니라, 우리 다음 세대의 것이니까요.
빌려쓰는 지구를 아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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